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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제102회 정례연구회

2022-12-27

한국연구센터에서는, 지난 12월 17일 제102회 정례연구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일시: 2022년 12월 17일 (토)

장소・개최방식: Bizcoli Meeting Room AB /온라인「ZOOM」

공동개최: 규슈한국연구자포럼

후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제1보고: 야마토 유미코 (규슈공립대학교 경제학부 지역창조학과 부교수)

    – 규슈대학 대학원 비교사회문화학부 국제사회문화전공 박사과정 졸업

    – 연구테마: 추도비, 비핵자치체선언, 기억, 역사, 사회운동

・「추도비를 둘러싼 문제: 후쿠오카현 이즈카시 무궁화당을 중심으로」

  이 보고에서는, 추도비를 둘러싼 알력관계의 문제에 대해 후쿠오카현 이즈카시에 위치한 납골당 형태 추도비 ‘무궁화당’을 사례로 들어 검토하였다. 이 보고의 주된 목적은, ‘무궁화당’을 비판하는 단체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지역적 요소와의 관련을 고찰하는 것이었다. 2010년을 전후로 유네스코 등록을 둘러싼 일련의 과정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확인하고자 하는 작업이 확산되는 가운데, ‘강제 연행’이라는 말이 쓰여 있는 비문과 ‘무궁화당’의 정당성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 졌다는 것이 지적되었다.

 

제2보고: 오가타 요시히로 (후쿠오카대학교 인문학부 동아시아지역언어학과 부교수)

     –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박사과정 졸업

     – 연구테마: 이승만, 아이덴티티 정치, 국민국가, 역사인식, 자이니치, 한일관계, 조선반도

・「’반일’과 ‘친일’의 오류: 한국사회의 일본 인식을 둘러싼 고찰」

  이 보고에서는, 최신 데이터를 통해 한일 상호간에 지니는 상대 국가에 대한 인상, 국가 체제에 대한 이미지, 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과제, 관계성 등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특히 일본에 관해서는, 한국에 대한 깊은 고찰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인식의 간극이 점점 더 벌어져 가고 있다는 점이 검토되었다. 그러한 인식의 간극과 관련해, ‘반일’과 ‘친일’이라는 말을 일본이 안이하게 받아들이는 가운데, 한국 정권이나 한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반일’과’친일’의 오류”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논의와 더불어 65년체제의 유지와 패러다임 전환의 실현이라는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