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2025년 2월 16일(일)】「『세계사』속의 한국ー그 구조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교육학부문 연구회
2025년 2월 16일(일),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주최 연구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회는, 2023년도부터 수행되고 있는 본 센터 연구사업「『세계사』속의 한국: 그 구조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내에 교육학부문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제4회 연구회였습니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시바우라공업대학의 다나카 유카코 선생님과 창신대학교 이하정 선생님의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지정토론자로 나가사키외국어대학의 박영규 선생님, 규슈산업대학의 정수연 선생님께서 제기해 주신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참석자들과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연구회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연구사업
『세계사』속의 한국-그 구조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
교육학부문 연구회
「세계사적 조류를 통해 보는 1990년대 이후의 한일 교육정책」
주최: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후원:한국국제교류재단
일시:2025년 2월 16일(일)9:00-12:00 (입실8:40〜)
장소:온라인 개최
사회:모토카네 마사히로(규슈대학대학원 인간환경학연구원 교수)
【프로그램】
9:00 개회(기획자 인사)
9:05 제1보고 다나카 유카코(시바우라공업대학 시스템이공학부 준교수)
「고아양육의 과학화에 대한 한일 비교—사망률에서 애착형성으로」
9:45 지정토론 박영규(나가사키외국어대학 교수)・질의응답
10:15 휴식
10:30 제2보고 이하정(창신대학교 유아교육과 조교수)
「중학생 친구관계에 있어서 SNS 이용의 의미」
11:10 지정토론 정수연(규슈산업대학 전임강사)・질의응답
11:40 전체토론
12:00 폐회
제1보고
다나카 유카코(시바우라공업대학 시스템이공학부 준교수)
・「고아양육의 과학화에 대한 한일 비교—사망률에서 애착형성으로」
제1보고에서는, 고아 양육「과학화」의 내실에 대해 의학, 위생학, 영양학, 정신의학 등의 측면에서 이루어진 논의들이 다루어졌습니다. 그리고「고아」를 통해 아이들의 모습 및 가족, 사회를 파악하는 것의 가능성과 한계에 관한 내용도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식민지 교육사를 한국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에 기반한 논의도 전개되어, 역사적 전개에 있어서 「연속」적인 일본과는 달리「단절」된 한국을 취급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그외에도, 고아와「불량아」「부랑아」의 구별,「연고자」, 다양한 상황의 시설에 대한 평가(자급자족・자치)에 대한 논의 및, 기독교아동복지회(CCF)등의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는 외국원조단체, 시설 수용에 대한 호스피탈리즘, 애착이론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의 공통점 및 차이점 등이 질의응답을 통해 논의되었습니다.
제2보고
이하정(창신대학교 유아교육과 조교수)
・「중학생 친구관계에 있어서 SNS 이용의 의미」
제2보고에서는, 중학생 친구관계에 있어서 SNS 이용을 둘러싼 논의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선행연구에서는 양적 조사로부터 SNS 의존 상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초점이 놓여 있었지만, 본 연구는 SNS를「문화생성」에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의 현 상황에 대한 평가에 주목하는 것이었습니다. 본 보고에서는, 서브컬쳐를 만드는 것은 청년 문화의 특징이지만, 범죄에 발을 들이는 경우도 있다는 것 또한 지적하면서, 아날로그를 알지 못하는「알파 세대」의 친구관계 형성의 특징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친구관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지역교육문화, 학교 환경)을 어떻게 통제해 연구할 것인가, 라는 문제제기도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현실에 자신의 장소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도피처로서의 SNS 공간과, SNS에 의해「친구」관계가 확대될 것인가 좁아질 것인가, 갈등하는 아이들의 존재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학습의 도구」로서 SNS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공교육의 과제 등 광범위한 논의가 전개되었습니다.
※본 연구회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조성을 받아 현재 진행 중인 연구사업「『세계사』속의 한국:그 구조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