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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규슈한국연구자포럼 공동연구 프로젝트 심포지엄

2024-03-04
2024년 2월 29일(목),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님을 초청해 규슈한국연구자포럼과의 공동연구 프로젝트「『포스트 1965년 체제』연구」(공동주최: 규슈한국연구자포럼, 후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연구사업

「『세계사』속의 한국:그 구조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규슈한국연구자포럼

공동연구 프로젝트 심포지엄

「포스트 1965년 체제」연구

 

・주최:규슈대학한국연구센터, 규슈한국연구자포럼

・일시:2024년 2월 29일(목)18:00〜20:00

・장소:J R하카타시티 회의실 9층 회의실2

・후원:한국국제교류재단

 

강연:박태균(서울대학 국제대학원 교수)

「고르디우스의 매듭풀기: 2010년 이후 한일관계의 현황과 전망」

・지정토론:최경원(토코하대학 외국어학부 교수 )


본 심포지엄에서는, 박태균 교수의 강연「고르디우스의 매듭풀기: 2010년 이후 한일관계의 현황과 전망」이 진행되었으며, 강연 후 토코하대학 최경원 교수의 지정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박태균 교수의 강연에서는, 이제까지의 한일관계를 고르디우스의 매듭에 비유하면서, 얽혀있는 그러한 매듭들을 한일 양국이 어떻게 풀려고 해왔는지를 상세하게 검토하였으며, 현재 윤석렬 대통령이 이러한 매듭을 단칼에 잘라버리려 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강연의 마지막에는 네가지 교훈을 정리하여 제시하였는데, 특히 역사인식문제에 있어서는 ‘가해자가 가해에 대해 느끼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가 피해의식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과제로서 제시하였습니다.

최경원 교수 및 참석한 청중들로부터의 질문응답이 이어지는 가운데, 1965년의 한일기본조약체결 이후의 한일관계 변화 및 한국사회 그 자체의 변화에 대해 역사학자로서의 분석 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 등과 관련한 시점을 포함해 매우 귀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에 이루어진 심포지엄임에도 불구하고, 본 센터 관계자 이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박태균 교수의 강연과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한일관계의 역사 및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색다른 시점을 통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