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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세계사』속의 한국–구조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교육학 부문 연구회

2023-09-19

9월 17일(일), 한국연구센터의 연구사업의 일환으로서 규슈 한국연구자 포럼과의 공동 연구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일시: 2023년 9월 17일(일)

장소: 아크로스 후쿠오카 604호 회의실

주최: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규슈 한국연구자 포럼

후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사회: 모토카네 마사히로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장)

지정토론자: 사사키 마사노리 (릿교대학 외국어교육연구센터 교수)


2023년부터 수행 중인 본센터의 연구사업인 “‘세계사’ 속의 한국: 구조변동에 대한 종합적 연구”는 역사,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부문의 연구프로젝트와 더불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회는 교육학 부문의 연구프로젝트 ‘1990년대 이후 한일 교육정책과 세계적 조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쿠마모토가쿠인 대학의 김미연 선생님과 규슈산업대학의 정수연 선생님을 모셔 최근의 한국 교육과 관련한 흥미로운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릿교대학의 사사키 마사노리 선생님이 지정토론자로 참가하셔서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1보고: 김미연(쿠마모토가쿠인 대학 외국어학부 특임준교수)

‘한국 학교의 다문화 공생 모색: 다양성의 추구와 사회통합의 사이에서’

제1보고에서는, 최근 급속하게 다문화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사회에 있어서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다문화 교육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본 보고에서는 한국의 중앙 정부가 추진해온 다문화 정책 및 다문화 교육의 구체적인 전개 과정과 더불어 그 변화 양상 등을 소개함과 동시에, 한국의 다문화 교육이 보이는 특징 및 그 문제 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습니다. 본 발표에서는 다문화 자녀들에 대한 시선 등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들 또한 풍부하게 제공되어, 현시점의 한국의 다문화 교육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제2보고: 정수연(규슈산업대학 국제문화학부 전임강사)

‘한국의 교사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제2보고에서는, ‘교육권’ 등을 둘러싼 교사의 권리 보장과 관련한 주제의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교사의 ‘노동운동’의 의미와 변천, 그리고 교사의 ‘교육권’을 둘러싼 한국의 제도적 환경에 대한 역사적 변화를 다룬 본 발표는, 한국에 있어서 ‘교사’라는 직업이 지니는 사회적 지위 및 그 변화, 그리고 ‘교육권’이라는 개념의 의미를 둘러싼 보다 근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본 보고에서는 이 문제와 깊이 관련되어 있는 최근의 구체적 사건 및 그 전개 양상에 기반해 논의를 전개함으로써, 현재 한국사회에 대한 가장 시의적인 일면을 다루었다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발표에 이어진 토론과 질의 응답을 통해서는, 최근 한국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교육현장의 절실한 문제들에 대해, 이념적 정치적 담론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발전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강하게 공유될 수 있었습니다.


【안내】한국연구센터・규슈 한국연구자 포럼 공동연구 프로젝트 연구회 개최

2023-09-05

2023년 10월 14일(토), 한국연구센터에서는 공동연구 프로젝트 연구회를 개최합니다.

2023년도부터, 한국연구센터는 연구사업「『세계사』속의 한국: 구조변동에 대한 종합적 연구」의 일환으로, 규슈 한국연구자 포럼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포스트 1965년 체제』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중인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구회는, 한국의 동국대학교 일본연구소 연구원으로 계신  나리카와 아야(成川彩) 선생님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구회에 대한 세부사항 및 참가 신청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연구센터・규슈 한국연구자 포럼 공동연구 프로젝트 

『포스트 1965년 체제』연구 공동연구회

 

일시:10월 14일(토)14:30〜17:30

장소:하카타역 버스터미널 대여홀(제1홀)

강연자:나리카와 아야(成川彩) (동국대학 일본연구소 연구원)

사회:이즈미 카오루(한국연구센터 부센터장)

정원:30명(선착순)

공동개최:한국연구센터, 규슈 한국연구자 포럼

후원:한국국제교류재단

 

【프로그램】

제1부 강연:나리카와 아야 (동국대학 일본연구소 연구원 ) 

  「88 서울 올림픽 이후 한국영화・드라마의 변화」 

제2부 정담회・질의응답 

   나리카와 아야(동국대학 일본연구소 연구원) 

   이즈미 카오루(한국연구센터 부센터장)

   오가타 요시히로(후쿠오카대학 인문학부 동아시아지역언어학과 부교수)


 

참가신청:https://forms.gle/hVg7u49WyCk8fVRp9

문의: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TEL: 092-802-2027    Email: intlkrcks.uok@jimu.kyusyu-u.ac.jp


※강연자 프로필

나리카와 아야(成川 彩)

2006년 고베대학 법학부 졸업. 2008년 오사카대학대학원 통역번역전수과정을 졸업한 후, 2017년까지 아사히신문 기자로 활동. 한국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23년 동대학 일본학과 박사과정 졸업. 현재 동국대학교 일본연구소 연구원.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집필활동 중. 저서로는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2008, 생각의 창),『現地発 韓国映画・ドラマのなぜ?』(2023, 筑摩書房)가 출간되었다.

 

【안내】「『세계사』속의 한국: 구조변동에 대한 종합적 연구」교육학 부문 연구회 개최

2023-08-31

돌아오는 9월 17일(일),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와 규슈 한국연구자 포럼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연구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회는 2023년도부터 수행중인 본 센터의 연구사업인 “’세계사’속의 한국: 그 구조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의 교육학 부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립니다.

쿠마모토가쿠인대학의 김미련 선생님과 규슈산업대학의 정수연 선생님, 두 분 선생님께서 한국의 교육과 관련한 내용으로 발표해 주실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연구사업:

『세계사』속의 한국: 그 구조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

교육학 부문 연구회

「1990년대 이후 한일 교육정책과 세계적 조류」

 

공동개최: 규슈한국연구자포럼

후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일시: 2023년 9월 17일 (일) 13:30~1700

장소: 아크로스 후쿠오카 604호 회의실

사회: 모토카네 마사히로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장)

지정 토론자: 사사키 마사노리 (릿쿄대학 외국어교육연구센터 교수)

 

제1보고: 김미연 (쿠마모토가쿠인 대학 외국어학부 특임준교수)

「한국 학교의 다문화 공생 모색: 다양성의 추구와 사회통합의 사이에서」

 

제2보고: 정수연 (규슈산업대학 국제문화학부 강사)

「한국의 교사 권리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보고】제104회 정례연구회

2023-06-15

한국연구센터에서는 지난 6월 10일(토) 제104회 정례연구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일시:2023년 6월 10일(토)

장소・개최방식:Bizcoli MeetingRoomAB /온라인「ZOOM」병행

공동주최:규슈한국연구자포럼

후원:한국국제교류재단

 

제1보고: 최경원(토코하대학 외국어학부 교수)

・「1965년 체제」변동에 대한 저항과 순응―한일「협력」과「화해」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인가?

제1보고는, 「1965년 체제」를 기축으로해서, 한일 관계의 모습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한 발표였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1965년 체제」에 영향을 끼친 사건들에 대해 정권별로 상세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또한, 「1965년 체제」라는 안전보장질서의 의미에 대해, 문재인 정권, 아베 정권 및 현재의 윤석열 정권까지, 체제에 대한 저항과 순응의 과정에 주목하여, 한미일 연계의 강화에 기반해 「1965년 체제」의 역할을 재확인하였다. 「1965년 체제」성립시기와 비교해 한・미・일・북한・중국의 관계성 등, 전제조건이 변화한 현재에 있어서, 앞으로의 한일 관계를 생각할 때, 「1965년 체제」에 의한 설명이 어디까지 유효한지, 이 프레임의 한계가 되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전개되었다.

 

제2보고: 양병찬(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

・한국의 학교와 지역의 연계: 마을 교육 공동체 운동과 「풀뿌리」교육 자치의 가능성

제2보고에서는, 한국의 「풀뿌리」교육 자치의 실현을 위한 마을 교육 공동체 운동에 대해, 운동의 이념, 배경에 대한 해설, 선구적 사례에 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마을 교율 공동체 운동은, 지금까지 중앙 정부 주도의 획일화 된 교육 및 경쟁적 학력주의에서 탈피해, 지역 주민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운동이다. 광역 지자체・교육청의 교육감(교육장)에게 권한이 집중된 교육자치가 아닌, 혁신교육지구를 배경으로, 시흥시, 순천시, 구로구 등의 선진 사례에 있어서 독자적인 커리큘럼을 구축해 서서히 교육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 등이 소개되었다. 하지만 이 운동은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단계의 움직임이기에,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지적되었다.

 

【보고】김지영 강연회「경계를 넘어선 두 명의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에 의한 윤동주 시 번역」(2023년 6월 2일)

2023-06-05

2023년 6월 2일(금), 김지영 선생님(릿쿄대학 겸임강사)의 강연회「경계를 넘어선 두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에 의한 윤동주 시 번역」(주최: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후원: 한국국제교류재단)을 개최하였습니다.

김지영 선생님은,『隣の国のことばですもの:茨木のり子と韓国』(筑摩書房、2020년)의 저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한일 두 나라의 근대 문학에 정통한 날카로운 문학연구자입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이바라기 노리코 및 윤동주에 대한 개론적인 내용에 더해, 「이바라기 노리코에 의한 윤동주 시의 번역」이라는 새로운 내용을 포함하는 강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윤동주의 모교인 릿쿄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계신 한국인 비교문학 연구자를 후쿠오카에 모셔, 이바라기 노리코와 윤동주를 둘러싼 다각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은 강연이었습니다.

평일 오후에 열린 강연회임에도 불구하고, 본 대학의 학생/교직원 뿐만 아니라 외부의 많은 분들이 강연장을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안내】【2023년 6월 2일(금) 강연회 개최】김지영 강연회「경계를 넘어선 두 명의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에 의한 윤동주 시의 번역」

2023-04-11

한국연구센터에서는 2023년 6월 2일(금) 김지영(릿쿄대학) 선생님을 모셔 강연회를 개최합니다(주최: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후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많은 분들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강연회

「경계를 넘어선 두 명의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에 의한 윤동주 시의 번역」

 

일시:2023년 6월 2일(금)16시 40분18시 10분

장소:규슈대학 이토캠퍼스 이스트1호관 E-B-112

강연자:김지영(릿쿄대학)

사회:쓰지노 유키(한국연구센터 부센터장)

정원:80명 (선착순)

주최: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후원:한국국제교류재단


강연자 프로필

김지영(金智英)

1984년 한국 서울 출생. 2014년 일본 대동문화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 졸업. 2016년 릿쿄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 비교문명학 전공 박사전기과정 수료. 2019년 동대학원 박사후기과정 수료. 저서로는『隣の国のことばですもの:茨木のり子と韓国』(筑摩書房)를 출간. 현재 릿쿄대학 겸임강사.


참가신청: https://forms.gle/kZrASDKRxR3fSFuV6

※규슈대학 학부생, 대학원생, 교직원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많은 분들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의: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TEL:092-802-2027 Mail: intlkrcks.uok@jimu.kyushu-u.ac.jp

※이 강연회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조성을 받아 수행 중인 연구사어「『세계사』속의 한국:구조 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의 일환으로 개최됩니다.

【모집안내】2023년도 한국국제교류재단 펠로우십

2023-03-31

2023년도 한국국제교류재단 펠로우십과 관련해, 아래의 「모집요강2023」의 내용대로 장학금수급희망자를 모집합니다.

올해 부터는 모집방식이 크게 변경되었습니다. 신청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한국국제교류재단 포털사이트(http://apply.kf.or.kr)및 「모집요강2023」의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신 후, 직접 지원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신청기간은 4월 25일(화) 18시까지 입니다.

모집요강2023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한국연구센터 사무실에서도 대응하고 있으니,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TEL:092-802-2027 Email:intlkrcks.uok@jimu.kyushu-u.ac.jp

  (문의가능시간:월요일~금요일 10시~17시)

Vol.23 : 한국연구센터 연보

2023-03-22

한국연구센터 연보 23호가 간행되었습니다.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연보 VOL.23

 

*내용

인사(모토카네 마사히로・한국연구센터장)

한국연구센터 연보 23호에 대하여(이즈미 카오루・한국연구센터 부센터장)

특별기고

 한국 문인 방문 인터뷰에 대한 사적 기록(시라카와 유타카)

2022년도 한국연구센터 교원 일람

제1부

 2021년도 한국연구센터 활동

제2부

 2022년도 한국연구센터 활동

2022년도 한국연구센터 활동(목록)

한국연구센터연보23호

【보고】【심포지엄】「『세계사』속의 한국: 구조 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

2023-03-10

한국연구센터에서는 지난 3월 7일 (화) 규슈한국연구자포럼과의 공동 주최로 심포지엄 「『세계사』속의 한국: 구조 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3년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 아래 이루어질 본 센터의 차기 공동연구사업의 킥 오프 심포지엄으로서 개최되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만 이루어진 이번 심포지엄은 평일 오후라는 개최 조건에도 불구하고 50명 정도의 참가자가 찾아 주어 성대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1부와 2부 모두, 앞으로 진행할 공동연구의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는 충실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복수의 미디어 관계자들 또한 취재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주었으며, 3월 9일자 서일본신문(西日本新聞) 조간에 본 심포지엄에 대한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일시:2023년 3월 7일 (화)  13:30〜17:10

*장소:규슈대학 니시진프라자 대회의실A

*공동주최: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규슈한국연구자포러

*후원:한국국제교류재단,  주 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규슈한국연구자포러

공동연구 프로젝트・킥 오프 심포지어

「『세계사』속의 한국: 구조 변동에 관한 종합적 연구」

【프로그램】

 13:00〜13:30  참가자 등록

 13:30〜13:40  개회사:모토카네 마사히로(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장)

 13:40〜15:10   제1부 키미야 타다시(도쿄대학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강연

        ・사회:모토카네 마사히로(규슈대학대학원 인간환경학연구원 교수)

        ・토론자:이즈미 카오루(규슈대학대학원 법학연구원 교수)

        ・질의응답

 15:10〜15:25  휴식

 15:25〜16:55   제2부 사이토 마리코(번역가)강연

        ・사회:기무라 다카시(후쿠오카여자대학 국제문리학부 교수)

        ・토론자:쓰지노 유키(규슈대학대학원 언어문화연구원 부교수)

        ・질의응답

 16:55〜17:10  폐회사:이즈미 카오루(규슈한국연구자포럼 대표)


※ 강연자 소개・강연 개요

〇 제1부 격동하는 국제 정치 속의 한국・한반도의 궤적과 전망:

      냉전・분단 아래의 체제열세・개발 독재로부터 체제우위・선진 민주주의 국가로

・키미야 타다시 (木宮正史)

도쿄대학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 국제정치학・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한일관계사(日韓関係史)』(岩波新書),『국제정치 속의 한국 현대사(国際政治のなかの韓国現代史)』(山川出版社)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

*개요:

 1945년, 일본의 패전과 함께 이루어진 식민지 지배로부터의 해방 이후, 1948년에 성립된 남북 분단 체제는 75년 이상에 걸쳐 강건하게 지속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그러한 남북 분단 체제는, 6.25 전쟁이라는 「열전(熱戦)」 이후, 당초에는 북한이 우위를 점하는 듯이 보였으나, 한국의 지속적인 경제적 성장, 정치적 민주화, 방북 외교의 성공 및 국제적으로 증대된 존재감으로 인해, ‘남북 체제 경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이 우위를 점하는 상황으로 극적으로 변화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초래한 정치 역학은, 한국 및 북한 자신들의 선택과, 이를 둘러싼 국제환경, 더불어 그에 대한 한국 및 북한의 대응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및 한반도의 경험은, 한편으로 세계사 가운데에서도 특수하고 독보적인 경험임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자신을 둘러싼 국제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전개되어 왔다는 의미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글로벌 히스토리로서 보편적인 측면을 지닌다. 이러한 한국 및 한반도의 경험을 한국과 북한의 자율적인 선택과, 그것을 둘러싼 국제 환경 및 그에 대한 대응의 관점에서 보는 글로벌 히스토리라는, 두 가지 측면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 이 강연의 목적이다.

 

〇 제2부 냉전시대의 초상으로서의 「밀항 문학」

・사이토 마리코 (斎藤真理子)

번역가, 작가. 저서로 『한국 문학의 중심에 있는 것(韓国文学の中心にあるもの)』(イースト・プレス), 번역서로는 『히랍어의 시간(ギリシャ語の時間)』(한강 저, 晶文社), 『82년생 김지영(82年生まれ、キム・ジヨン)』(조남주 저, 筑摩書房), 『디디의 우산(ディディの傘)』(황정은 저, 亜紀書房)등 다수.

*개요:

「밀항」이라는 행위는, 생명체(인간)으로서의 단순한 차원과, 20세기 냉전 구조 속에서 생각했을 때 어떻게 다른 것일까? 「밀항」이라는 것은 무엇을 하고자 하는 행위인가, 그리고 정치적으로 그것은 어떠한 행위가 되는 것인가, 문학에서는 그러한 양면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 이 강연에서는 이러한 물음들에 기반해, 관련하는 문학작품 등을 검토한다. 제주 4.3 사건 등에 의해 발생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의 향한 대량의 난민은, 냉전 구조를 몸소 증언하는 사람들이었다. 이 강연에서는 밀항이라는 행위가 한일 관계에 있어서 지녀 왔던 특별한 의미를 되짚어 봄과 동시에, 윤자원, 김석범 등 주로 자이니치 코리안 작가를 중심으로, 밀항을 다룬 문학 작품을 통해 그 현대적인 의미를 고찰한다.


※심포지엄 관련 언론 기사

・『서일본신문(西日本新聞)』3월 9일자 기사:「シンポジオム『世界史の中の韓国』 福岡市で2氏が講演」

https://www.nishinippon.co.jp/item/n/1064063/

・『마아니치신문(毎日新聞)』4월28일자 기사:「冷戦時代の肖像『密航の文学』テーマに 翻訳家・斎藤真理子さん講演 語りえぬ人々の姿」

https://mainichi.jp/articles/20230428/ddl/k40/040/308000c

 

 

【보고】제103회 정례연구회

2023-02-21

한국연구센터에서는, 지난 2월 16일(목) 제103회 정례연구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일시:2023년 2월 16일(목) 

장소・개최방식:みんなの貸会議室天神西通り北店701会議室 /온라인「ZOOM」병행 

공동개최:규슈한국연구자포럼 

후원:한국국제교류재단 

 

제1보고:니시타니 카오루 (일본영상학회 서부지부 이사・세이난가쿠인대학 강사)

・「장률 감독 작품에 있어서의 윤동주 ~시와 몽타주」

  이 보고에서는, 그동안 베니스, 칸, 베를린 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를 통해 높이 평가 받아온 장률 감독의 작품에 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동아시아라는 ‘공간’을 전면에 내세우며 활동하고 있는 장 감독의 작품 속의 주요 요소 및 영화를 통한 장 감독의 이야기 방식 등에 대해, 감독의 생애사적 궤적을 되짚어 가면서 그 배경과 의미 등이 논의 되었다. 특히, 이번 보고에서는 장 감독의 영화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윤동주 시에 대한 분석 및 그것이 영화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이 논의 됨으로써, 장 감독의 작품과 한국, 그리고 후쿠오카와의 연관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보고는, 장 감독의 영화에 관한 학술적인 분석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장 감독과 교류해 온 보고자이기에 알 수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던, 매우 귀중하고 흥미로운 자리였다.

 

제2보고:키무라 칸(고베대학 국제협력연구과 교수)

・「『한국』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어느 지역연구자의 시도」

 이 보고에서는, 보고자 자신이 연구자로서 걸어온 길을 소개해 가면서, 한국을 연구한다는 것, 특히 ‘한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연구’의 의미 및 그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일본과 한국 양국의 사람들이 지니는, 서로에 대한 관점과 기대에 있어서, 다른 사회/지역과는 상이한 기준이 작동하고 있는 특수한 현상을 지적하면서, 그에 대한 비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시되었다. 그와 더불어, 지역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아웃 사이더로서의 역할/시점의 중요성 등, 지역 연구자 특히 한국지역연구자에게 있어서 연구의 접근법 및 구체적인 방법론에 관해서도 풍부한 시사를 던지는 논의가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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